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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율과 저당의 상환방법, 변동이자율제도

by aceremon 2024. 6. 4.

1. 이자율

(1) 이자율의 의의
① 융자시의 이자율은 대출기간 중 이자율이 일정한 고정이자율제도와, 대출기간 중 이자율이 변동하는 변동이자율제도가 있다. 여기서 이자율은 항상 융자잔고에 대해 적용된다.


② 대출자입장에서의 이자율 결정요소
  ㄱ. 대출자의 자금동원비용: CD금리(양도성예금증서 수익률), 콜금리, 코픽스금리(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가 인상되면 대출금리가 인 상된다.
  ㄴ. 예상인플레이션율: 인플레이션이 예상되면 대출금리가 인상된다.
  ㄷ. 다른 경쟁대출기관의 이자율: 경쟁 금융기관의 금리가 인상될 때는 대출금리가 인상된다. 
  ㄹ. 담보가치나 담보인정비율에 따른 위험도: 담보주택가치가 하락하는 경우, 후순위저당인 경우, 담보인정비율(대부비율)이 상승하는 경우에 채무불이행 위험이 커지므로 대출금리가 인상된다.
  ㅁ. 차입자의 신용에 따른 위험도: 자입자의 소득 감소, 취업상태 불안정, 연체실적 증가, 신용도 감소 등으로 채무불이행 위험이 커질 때 인상된다.
  ㅂ. 대출기관의 현금부족, 장단기 수급불일치: 금융기관의 유동성위험이 커질 때 인상된다.
  ㅅ. 다른 대안적 투자에서 얻을 수 있는 수익률: 다른 투자 안에서 수익률이 높게 나타난다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2) 이자율 결정원리
① 실질이자율: 실질이자율은 명목이자율에서 인플레이션율을 공제한 것이므로 인플레이션이 없는 상태의 이자율이다.
실질이자율 = 명목이자율- 인플레이션율


② 명목이자율(계약이자율, 표시이자율): 시장의 실질이자율, 위험의 대가, 예상인플레이션율 등을 더하여 대출자가 정하는 이자율이다. 따라서 명목이자율은 인플레이션율이 가산된 이자율을 의미한다.
명목이자율(대출금리) = 실질이자율 + 예상인플레이션율

 

 

2. 저당의 상환방법

1. 고정이자율제도(고정이자율 저당대부)
(1) 의의
고정이자율제도는 전체 대출기간 동안 처음 대출자와 차입자가 약정된 이자율을 적용하는 저당대출로, 원금균등상환, 원리금균등상환, 증상환 등이 있다.


(2) 구성
① 초기 대출금리: 고정이자율이 변동이자율보다 일반적으로 높다
② 예상치 못한 인플레 발생시: 명목이자율 불변, 실질이자율 하락, 대출자는 손해가 되고, 차입자는 이익이 된다.

③ 대출시점에 설정되는 금리는 명목금리이다.

④ 고정이자율제도에 따른 시장이자율의 변화

시장이자율 차입자 대출자
시장이자율 상승
(저당이자율 < 시장이자율)
현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유리 수익성 악화, 조기상환 유도(잔고할인)
시장이자율 하락
(저당이자율 > 시장이자율)
조기상환(만기 전 변제) 재융자 받는것이 유리 중도상환 위험↑ 조기상환 수수료 부과

 

3. 변동이자율제도

(1) 의의
변동이자율제도는 대출기간 동안 이자율이 변동하는 방식을 말하며, 가변이자율저당, 조정이자율저당, 재협정이자율저당 등이 있다.

(2) 구성
① 초기 대출금리: 변동이자율이 고정이자율보다 일반적으로 낮다.
② 예상치 못한 인플레이션 발생시: 명목이자율 상승, 실질이자율 불변,따라서 대출자는 보호가 되고, 차입자는 손해다.
③ 변동이자율제도에서 이자율의 결정
기준금리(지표, Index) + 가산금리(마진, spread)

 

※ 참고

1. 기준금리(index)
① 기준금리는 시장이자율을 대표하는 수익률이며 보통 CD금리(양도성예금증 서 수익률)를 사용하나 최근에는 코픽스금리(COPIX; 은행들의 자본조달비 용지수)를 사용하기도 한다.
② 기준금리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하며, 이 기준금리 조정주기가 짧을수록 대출자가 유리하고, 차입자는 불리하다. 

CD금리의 경우 보통 3개월을 조정 주기로, 코픽스금리의 경우 보통 6~12개월을 조정주기로 적용한다.
③ 기준금리 인상요인에는 인플레율 상승, 콜금리 인상, 이자비용에 대한 소득 공제한도 증가 등이 있다.


2. 가산금리(spread)
① 가산금리는 마진, 위험가산금리로서 대출자와 차입자의 계약에 의해 고정된다.
② 위험가산금리는 개인의 연체실적 등 신용도에 따라 다르다.


(3) 특징
① 변동이자율제도는 대출자가 선호한다. 이는 인플레이션위험이나 이자율변화위험을 차입자에게 전가시키기 때문이다.
② 이자율 조정주기가 짧을수록 대출자가 차입자에게 이자율 변화위험을 신속하게 전가시키므로 대출자에게 유리하고, 차입자에게 불리하다.
즉, 대출자는 이자율 조정주기가 짧은 것을 원하고 차입자는 이자율 조정주기가 긴 것을 원한다. 따라서 대출자는 연말에 1번 이자를 받는 것보다 3개월 단위로 4번 나누어 받는 것이 유리하다.
③ 따라서, 변동금리부 주택담보대출의 이자율의 조정주기가 짧을수록이 자율변동의 위험은 대출자에서 차입자에게로 더 전가된다.
④ 변동이자율저당은 상환기간 중 추가적인 상환부담으로 인해, 채무불이행 가능성은 고정이자율저당에 비해 커진다.
⑤ 금리상한(interest cap) 변동금리의 경우 융자약정서에 이자율의 변동범위를 사전에 약정하는 것으로서, 약정된 상한 이상으로 금리가 상승하지 않으므로 차입자의 위험부담을 줄여준다.

 핵심 고정이자율제도와 변동이자율제도
1. 통상 대출시점에서 변동금리방식이 고정금리방식보다 이자율이 낮다.
2. 고정이자율제도에서 시장이자율이 하락하는 경우, 차입자는 조기상환하고 재융자받는 것이 유리하다.
3. 변동이자율제도에서 기준금리는 시장상황에 따라 계약기간 중에 변동하고, 가산금리는 계약기간 중 불변한다.
4. 변동금리부 주택담보대출의 이자율의 조정주기가 짧을수록 이자율변동의 위험 은 대출자에서 차입자에게로 더 전가된다.